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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Sinclair

한국인과 이탈리아인의 유사점

최종 수정일: 2020년 3월 31일

2020. 3. 22, (c)이내찬,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한국인과 이탈리아인의 유사점>
낙천/음주가무/마마보이
고: 집단(가족)중시/중국 개방
저: 정부신뢰/준법정신

반도국가라는 지리적 공통점 때문일까요? 한국인과 이탈리아인 간에는 유사점이 많습니다. 음주 가무를 좋아하고 낙천적이지요. 유럽에서 남성이 마마보이로 대표되는 국가라고 하면 이탈리아를 꼽습니다. 심지어는 이와 같은 제목의 영화도 있습니다.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주의 성향, 강합니다. 이탈리아 마피아의 속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대부(The Godfather)를 보면 패밀리 비즈니스로 왕좌는 아들 중 유능한 자에게 되물림 됩니다. 정부에 대한 신뢰는 상당히 낮습니다. 마피아의 중심지인 시칠리아 섬에 사는 이탈리아인들은 세금을 정부에 내기보다 마피아에게 바치고 안전을 보장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준법 정신, 높지 않습니다.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그룹 으로 다니면서 무질서하고 씨끄러운 사람들은 이탈리아인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우리는 할 수 있어, 힘들어도 버티자'라며 발코니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탈리아인들. 역경 하에서도 감동적 이기 까지도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정부가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을 삼가해달라고 부탁해도 파티에, 길거리 활보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자국익을 최우선시 하는 지역주의를 표방하는 반면 중국이 '일대일로'의 실크로드의 재현에 의한 세계주의의 기치를 내걸면서 2010년대 중반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투자 유치 등으로 즉근하게 됩니다. 이탈리아도 그 중 하나입니다. 더군다나 이탈리아의 도시 밀라노의 패션 산업의 기반은 중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뿌리 깊습니다.

이탈리아인과 유럽인을 비교하는 영상을 한 번 보시죠. 유감스럽게도 적지 않게 이탈리아인의 국민성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Difference between Italians and others Europeans
물론, 일국의 국민성이나 민족성을 몇 가지 특성으로 단정짓는 것은 귀납적 오류에 빠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관찰된 사회문화의 특성은 적어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이들을 통해 우리를 고찰할 수 있는 유용한 생각의 양식을 제공해주는데는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나 더. 이탈리아 남성들 멋있게 생겼죠. 여성을 꼬시는 것도 유능한듯 합니다. 세계를 다니다보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인이 이런 재능이 있는 듯합니다. 반면, 이탈리아 여성들은 보수적이고 집에 시간내에 들어가야 하는 통행금지도 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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